일곱 명만 알던 머핀, 빌려 쓰는 이름, 아직 안 끝난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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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빵 코너의 여섯 칸을 채워보면 두 칸만 맞는다
English version → Seven People Knew
"revolutionary high-speed bakeries across China and South Korea."
그루포 빔보가 자사 웹사이트에 써놓은 문장이다. 중국과 한국에 고속 제빵 공장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회사는 2017년 이스트 발트 베이커리스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금 쓰는 브랜드는 빔보 QSR이다. 프랜차이즈 매장에 들어가는 번과 베이글, 크루아상, 잉글리시 머핀, 토르티야를 만든다. 아시아에서 직접 사업을 하는 나라는 여섯이다. 터키, 인도, 러시아, 중국, 한국, 카자흐스탄.
공장이 어느 도시에 몇 개 있는지, 어느 체인에 납품하는지는 회사가 공개하지 않았다. 나도 찾지 못했다. 여기까지가 확인된 선이다.
이 회사가 정말 이상해지는 곳은 한국이 아니다. 미국 마트의 빵 코너다.
13초에 파일 열두 개
2010년 1월 13일, 크리스 보티첼라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누군가가 기밀 파일 열두 개를 열었다. 걸린 시간은 13초였다. 파일 하나에 1초가 안 걸렸다. 13을 12로 나눈 값이다. 포렌식 전문가는 뒤에 법정에서 이 패턴이 통상적 사용과 맞지 않고 파일을 동시에 복사하는 행위와 부합한다고 증언했다. 보티첼라는 연습 삼아 파일을 지웠다 되살렸다고 했다. 1심 판사는 믿지 않았다.
보티첼라는 빔보 베이커리스 USA의 캘리포니아 운영 담당 부사장이었다. 연봉 25만 달러, 생산공장 다섯 곳을 맡았다. 그리고 경쟁사 호스티스로 옮기기로 한 참이었다.
회사는 그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갔다. 2010년 7월 27일 제3연방항소법원이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유는 머핀이었다. 판결문 문장을 옮기면 이렇다. 보티첼라는 "빔보의 토마스 잉글리시 머핀 제품군을 독자적으로 재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전부 가진 일곱 사람 가운데 하나였고, 여기에는 그 머핀 특유의 갈라진 결(nooks and crannies) 조직의 비밀이 포함된다."
일곱 명이었다.
당시 토마스는 그 머핀으로 한 해 5억 달러쯤을 팔았다. 새뮤얼 배스 토머스가 1880년 맨해튼 웨스트 20번가 337번지에서 굽기 시작한 물건이다. 오븐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아파트가 된 건물 벽 뒤에 남아 있다.
그 굽는 법을 지키려고 필라델피아 법정에 간 회사는 멕시코 증권거래소에 연차보고서를 낸다. 단위는 페소다.
태어난 해와 법인 설립 해가 21년 벌어져 있다
우리는 선반 위 브랜드마다 여섯 가지를 묻는다. 어디서 태어났나. 어디에 법인이 있나. 본사는 어디인가. 주주는 누구인가. 공장은 어디인가. 월급은 누가 주나. 여섯 답이 한자리에 모이면 쓸 거리가 없다. 흩어지면 기사가 된다.
그루포 빔보는 첫 칸부터 흩어진다.
태어난 곳은 멕시코시티, 1945년 12월 2일이다. 상호는 파니피카시온 빔보였다. 여섯 사람이 시작했다. 로렌소 세르비트헤, 하이메 호르바, 하이메 센드라, 호세 T. 마타, 알폰소 벨라스코, 로베르토 세르비트헤. 첫 제품은 네 가지, 그중에 흑빵과 미리 구운 빵이 있었다. 회사가 영어로 옮겨 공개한 창업 취지문은 "정말로 좋고 영양 있고 맛있는 신선한 빵을, 청결한 환경에서 가능한 한 완벽하게, 멕시코의 모든 가정에 닿도록"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법인은 다르다. 지금 상장돼 있는 법인 그루포 빔보 S.A.B. de C.V.는 1966년 6월 15일에 생겼다. 상업등기 번호 9,506이다. 사업과 법인 사이가 21년 비어 있다. 상장사를 두고 "1945년 설립"이라고 쓰면 그 21년을 지운다.
본사는 멕시코시티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 1000번지다.
주주는 회사가 공개한다. 그루포 빔보는 주주명부에서 뽑은 주요 주주 표를 한 장짜리 파일로 올려둔다. 노르마시엘이 17억 6312만 3500주, 40.96퍼센트다. 프로모시오네스 몬세르가 12.78퍼센트. 필라에가 5.41퍼센트. 그루포 발라치가 5.15퍼센트. 마를루파그가 3.75퍼센트. 같은 표에 3.99퍼센트짜리 블록이 하나 더 있고, 그 표에는 방코 나시오날 데 메히코가 수탁자 자격으로 들어간 줄도 함께 적혀 있다. 나머지 전부가 27.97퍼센트다. 총 발행주식은 43억 474만 4119주다.
이름이 붙은 블록 여섯 개를 더해보자. 40.96 더하기 12.78 더하기 5.41 더하기 5.15 더하기 3.99 더하기 3.75. 72.04퍼센트다. 내가 더한 값이다. 주식 열 주 가운데 일곱 주는 임자가 정해져 있다.
회사가 공개하지 않은 것도 있다. 저 지주회사들이 각각 어느 가문 것인지는 1차 자료 어디에서도 확인하지 못했다. 창업자 성씨는 기록에 남아 있다. 지주회사와 성씨를 잇는 선은 없다.
공장은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249곳이다. 사람은 15만 3천 명이 넘고 배송 루트는 5만 4천 개가 넘는다. 93개국에 있고 직접 운영하는 나라는 39곳이다. 2025년 순매출은 4269억 5200만 페소, 그중 북미가 1902억 1100만 페소다. 44.6퍼센트다. 내가 나눈 값이다.
그래서 아널드 식빵은 어느 나라 빵인가.
1998년 포트워스, 2002년 서부, 2009년 나머지
빔보는 미국 빵 코너를 만들지 않았다. 16년에 걸쳐 사들였다. 산 순서가 지금도 보인다.
1998년, 포트워스의 미시즈 베어즈. 니니 릴라 해리슨 베어드가 1908년에 빵을 굽기 시작했다. 남편이 당뇨로 일을 못 하게 되어서였다. 남편은 1911년에 죽었고 그는 아들 넷과 사업을 키웠다. 1926년에 법인이 됐다. 1996년 가격담합 유죄 판결을 받고 파산을 신청했다. 2년 뒤 그루포 빔보가 샀다. 당시 미국 최대 가족소유 제빵회사였다. 인수가는 양쪽 다 공개하지 않았다.
2002년, 6억 1000만 달러. 조지 웨스턴의 미국 서부 제빵사업이다. 오로위트 브랜드를 통째로, 엔텐만스는 서부 권리 전부, 토마스와 보볼리는 서부 유통권을 샀다. 텍사스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오리건에 공장 다섯 곳, 루트 1300개쯤이 딸려 왔다. 이 거래로 빔보의 미국 매출이 두 배가 됐다. 당시 회장 로베르토 세르비트헤는 "여러 해 동안 좇던 목표"라고 했다.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한 번 더 보자. 빔보는 7년 동안 토마스 잉글리시 머핀을 서부에서만 소유했다. 동부에서는 남의 물건이었다.
2009년, 나머지. 2008년 12월 10일 그루포 빔보는 웨스턴 푸즈를 23억 8000만 달러에 사겠다고 발표했다. 아널드, 보볼리, 브라운베리, 엔텐만스, 프라이호퍼스, 스트로만, 토마스. 공장 22곳, 루트 4000개 이상, 직원 8000명 이상이 따라왔다. 여러 언론이 이 금액을 25억 달러로 보도했다. 빔보가 직접 낸 보도자료에는 23억 8000만 달러라고 적혀 있다. 다니엘 세르비트헤는 "그루포 빔보 역사상 가장 중요한 거래이자 제빵 산업에서 가장 큰 거래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파는 쪽인 조지 웨스턴 리미티드 회장 W. 게일런 웨스턴은 빔보가 "이 훌륭한 사업의 좋은 관리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2010년, 사라 리 북미 신선 제빵. 공장 41곳, 루트 약 4800개, 직원 약 1만 3000명, 연매출 20억 달러. 발표된 기업가치는 9억 5900만 달러였다.
2014년, 캐나다 브레드. 18억 3000만 캐나다달러.
이렇게 빵 코너가 채워졌다. 아널드는 1940년 코네티컷 스탬퍼드에서 딘 아널드와 베티 아널드 부부가 시작했다. 볼파크 번은 자사 웹사이트에 "빔보 베이커리스 USA의 일부"라고 적어놓았다. 토마스는 1880년이다. 어느 봉지에도 멕시코는 없다.
사라 리라는 이름에는 회사가 셋 붙어 있다
여기서 여섯 칸 틀이 깨진다.
빔보는 사라 리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
2010년에 받은 것은 회사 보도자료 표현 그대로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및 중부유럽에서 신선 베이커리 제품에 한해 사라 리 브랜드를 쓸 수 있는 영구 무상 라이선스"다. 소유권이 아니라 사용권이다. 기한이 없고 사용료도 없다. 대신 제품군과 지역이 잘려 있다.
2년 뒤 그 사용권의 일부가 다시 나갔다. 미 법무부 합의를 이행하면서 BBU가 플라워스 푸즈에 넘긴 것은, 캘리포니아에서 사라 리와 어스그레인스 이름을 식빵과 번, 롤에 쓸 수 있는 영구 독점 무상 라이선스였다. 연매출 1억 3400만 달러 규모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어스그레인스 라이선스도 함께 갔다. 공장은 넘어가지 않았다. 루트도 넘어가지 않았다. 플라워스가 산 것은 이름이다. 당시 플라워스 회장 겸 CEO 조지 E. 디즈는 이 거래를 도달 범위로 설명했다. "우리 신선 빵과 롤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인구 70퍼센트에 1450만 명이 더해진다."
냉동 코너의 사라 리는 아예 다른 회사 것이다. 2018년 6월 1일 타이슨 푸즈는 사라 리 프로즌 베이커리를 반스, 셰프 피에르, 비스트로 컬렉션과 함께 사모펀드 콜버그 앤드 컴퍼니에 팔기로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타보로와 미시간 트래버스시티의 공장 두 곳, 직원 1160명이 딸린 거래다. 타이슨은 특정 채널에서 사라 리 이름을 쓸 라이선스를 남겨뒀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라 리 식빵과 사라 리 파이를 한 카트에 담으면 서로 관계없는 회사 두 곳의 물건을 산 셈이다. 그 카트를 끌고 피닉스로 가면 식빵 쪽 회사가 또 바뀐다.
이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찰스 루빈이고 도시는 시카고다. 브랜드가 지금도 밝히는 것은 거기까지다. 그 아래는 전부 라이선스로 잘려 있다.
13년 갖고 있던 이름을 캔자스시티에서 잘라냈다
2011년 10월 21일 미국 정부가 그루포 빔보와 BBU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사건번호 1:11-cv-01857이다. 합의도 같은 날 했다. 당시 법무부 반독점국을 이끌던 샤리스 A. 포즌은 두 회사가 "소매점에서 파는 신선 슬라이스 빵을 두고 정면으로 경쟁해왔다"고 했다.
정부가 잡은 시장은 좁다. "슬라이스 빵보다 넓지 않은" 상품시장이라고 못 박았다.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창고형 매장, 편의점에서 파는 신선 봉지 식빵이다. 이 정의 안에서, 이름을 지목한 여덟 개 대도시권에서, 합병 뒤 상위 두 사업자 합계 점유율이 캔자스시티와 오마하 52퍼센트부터 샌디에이고 63퍼센트까지 나왔다.
이 숫자를 쓰려면 울타리 네 개를 다 쳐야 한다. 2011년이라는 시점, 그 여덟 개 도시권, 상위 두 곳 합계, 소매 봉지 식빵. 전국 점유율이 아니다. 전국 점유율을 담은 1차 자료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 기사에는 전국 점유율이 없다.
시정 조치는 브랜드별, 도시별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어스그레인스와 사라 리 계열 전부. 중부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홀섬과 밀라노.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어스그레인스. 오마하에서는 어스그레인스와 헬시초이스. 그리고 캔자스시티에서는 어스그레인스와 미시즈 베어즈.
포트워스 빵집을 산 지 13년 만에, 빔보는 거래의 나머지를 지키려고 그 이름을 미국 한 도시에서 경쟁사에 넘겨야 했다.
값도 움직였다. 사라 리 북미 신선 제빵의 기업가치는 발표 시점 9억 5900만 달러에서 법무부 승인 시점 7억 900만 달러로 내려갔다. 2억 5000만 달러가 줄었다. 내가 뺀 값이다. 회사는 매각 대상 브랜드와 자산이 인수 대상 매출 20억 달러 가운데 1억 5500만 달러쯤이라고 밝혔다. 두 숫자를 잇는 설명은 회사가 내놓지 않았다. 나도 지어내지 않겠다.
판례 네 건이 서로 다른 답을 냈다
빔보 베이커리스 USA는 미국에서 2만 명 넘게 고용하고 생산시설을 쉰 곳 넘게 돌린다. 배송 루트는 1만 2500개가 넘는다. 그 루트에서 일하는 사람이 직원인지 아닌지는 2026년 현재 열려 있다.
빵은 상당 부분 유통업자가 옮긴다. 루트를 사서 자기 사업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개인사업자인지 직원인지를 법원이 네 번 판단했다. 답이 네 개다.
2020년에는 개인사업자였다. 제2연방항소법원은 9월 15일 프랜지 사건에서 색과 웨슬리, 설리번 판사가 다섯 요소짜리 경제적 실질 심사를 적용해 1심의 빔보 승소 약식판결을 그대로 인용했다.
회사 쪽 논리는 여기서 가장 센 형태로 세워두는 편이 낫다. 연방항소법원이 기록 전부를 놓고 "경제적 실질을 보면 빔보가 유의미한 통제를 행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 유통업자들은 자기 루트를 돈 주고 샀다. 값을 치른 사람들이다.
2023년에는 다른 답이 나왔다. 쟁점은 더 좁았다. 버몬트 연방지방법원에서 유통업자들이 공정근로기준법을 근거로 초과근무수당을 청구하자 빔보가 반소를 걸었다. 이들이 직원으로 인정되면 개인사업자로 벌어간 돈을 전부 돌려놓으라는 주장이었다. 12월 5일 법원이 그 반소를 각하했다. 공정근로기준법의 보호를 잠식하는 주법상 반소는 허용되지 않고, 그런 청구는 노동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했다. 각하를 신청한 쪽은 미국 노동부였다. 노동부 송무차관 시마 난다는 이 결정이 "공정근로기준법상 노동자 권리를 강화한다"고 했다.
2026년 5월 제2연방항소법원이 다시 판단했다. 프로방셰 사건이다. 또 회사가 이겼다. 다만 쟁점은 분류가 아니라 관할이었다. 린치와 로히어, 메나시 판사는 공정근로기준법이 전국 송달권을 부여하지 않으며 "주 밖 원고들의 청구에 인적관할을 행사할 근거가 기록에 없다"고 했다. 파기 환송이다. 개인사업자냐 직원이냐는 건드리지 않았다.
매사추세츠에서는 거꾸로 갔다. 이그웨나구 사건에서 법원은 2026년 3월, 배송기사들이 연방중재법 1조의 운송노동자 예외에 해당한다고 봤다. 주당 50시간에서 60시간을 배송에 쓰고, 회사의 주 사이 유통망 안에서 마지막 구간을 맡는다는 이유였다. 중재는 강제되지 않았다. 그런데 5월 22일 같은 법원이 그 채택 결정을 취소하고 사건 전체를 정지시켰다. 제1연방항소법원의 펠티에 사건 판결을 기다리기로 했다. 유통계약이 고용계약이냐는 물음에 그 판결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판단 네 번, 답 네 개. 개인사업자, 회사 패소, 관할에서 회사 승소, 기사 승소 뒤 정지. 여섯 번째 칸의 정직한 답은 이렇다. 아직 아무도 모른다.
캐나다에서는 빔보가 원고다
순서를 뒤집으면 사실이 아니게 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2023년 6월 21일 캐나다 브레드가 경쟁법상 가격담합 네 건에 유죄를 인정했다. 벌금은 5000만 캐나다달러. 캐나다 법원 사상 가격담합 최고액이다. 웨스턴 푸즈와 짜고 봉지 식빵과 핫도그빵, 롤의 도매가를 두 차례 올렸다. 2007년과 2011년이다. 캐나다 경쟁국장 매튜 보스웰은 "주식인 빵의 가격을 정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했다.
담합 당시 캐나다 브레드 주인은 메이플 리프 푸즈였다. 빔보가 이 회사를 산 것은 2014년이다.
2024년 11월 28일, 그루포 빔보가 온타리오주 상급법원에 메이플 리프 푸즈와 전 경영진을 상대로 20억 캐나다달러를 청구했다. 2014년 매각 때 법령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고 한 진술이 거짓이었다는 주장이다. 소장에는 "그 진술들은 거짓이었다"고 적혔다. 빔보는 2017년 10월에야 담합 의혹을 알았다고 했다. 메이플 리프 이사회 의장 마이클 매케인은 이 소송을 "사법절차 남용"이자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회사는 "언제나 적절하게 행동했다"고 했다.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낸 법인은 지금 빔보 소유다. 담합 행위는 메이플 리프 소유 시절 것이다. 빔보는 자기가 피해자라며 판 쪽을 고소했다. 세 문장 다 사실이고, 순서가 곧 내용이다.
2026년 4월, 본사가 텍사스로 돌아갔다
2026년 4월 22일 빔보 베이커리스 USA는 미국 본사를 펜실베이니아 호샴에서 텍사스 어빙 맥아더대로 5525번지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든 이유 가운데 하나는 댈러스가 그루포 빔보의 멕시코시티 사무소와 가깝다는 점이었다.
사장 그레그 쾨르센은 집 이야기로 설명했다.
"텍사스는 우리의 첫 집이었고 초기 역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지역 사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필라델피아 일대는 17년 동안 우리 집이었습니다."
첫 집은 미시즈 베어즈다. 1998년에 샀다. 1908년 포트워스에서 남편이 일을 못 하게 되자 빵을 굽기 시작한 여자의 이름이고, 13년 뒤 연방 동의명령이 캔자스시티에서 지워낸 이름이다. 미국 본사는 이제 그 주로 돌아갔다. 이유 가운데 하나는 멕시코시티와 가깝다는 것이었다.
여섯 칸을 다 채우면 이렇다. 태어난 곳 멕시코시티, 법인 멕시코시티, 본사 텍사스, 주주는 이름도 낯선 지주회사 여섯 곳, 공장은 미국에 쉰 곳 남짓, 월급은 아직 법원에 걸려 있다.
봉지에는 그중 아무것도 없다. 한국에서 굽는 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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